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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고양 저유소 화재] 제보 시민 "갑자기 뻥 하는 소리 들려" / YTN

2018-10-07 68

■ 오지예 /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동


사고 이후의 화재 현장을 목격하신 많은 시민분들이 저희 YTN으로 제보를 해 주셨습니다.

이 가운데 시민 한 분과 전화로 연결해서 당시 상황에 대해서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.

고양시 덕양구 행신동에 사시는 오지혜 씨 연결돼 있습니다. 선생님 나와계십니까?

[인터뷰]
여보세요?


나와계십니까?

[인터뷰]
여보세요?


여보세요? 전화 잘 들리시죠?

[인터뷰]
네.


지금 자택에 계시다고 들었습니다. 사고가 난 송유관 공사와는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습니까?

[인터뷰]
직선거리로 보면 한 200m 정도 되는 위치거든요.


굉장히 가까운 거리인 것 같은데 사고가 났을 때 상황을 좀 자세히 설명을 해 주시겠어요?

[인터뷰]
우선은 베란다에서 펑 하는 소리가 났고요. 그다음에 베란다 항이랑 방문 창들이 갑자기 흔들려서 무슨 일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듣긴 들었는데 큰 폭발음이었어요.

그러고 나서는 그 이후로는 조금 이따가 10분 정도 후에 아파트 방송에서 근처에 공사장이라고 안내방송이 나왔고 공사장에서 그런 폭발이 있어서 불이 났으니까 연기가 난다, 창문을 다 닫아달라. 이런 안내방송만 들었어요.


지금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아파트 베란다와 방문의 창까지 흔들렸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. 지금 저희가 전화로 연결을 하다 보니까 잡음이 좀 섞여서 시청자분들 들으시기에 소리가 깨끗하지는 않습니다.

좀 양해를 부탁드리고요. 전화를 수화기를 살짝 떼서 말씀을 해 주시면 조금 더 잘 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.

[인터뷰]
알겠습니다.


아파트 방송까지 나왔다고 하셨는데 어떤 내용으로 방송이 됐습니까?

[인터뷰]
방송에서는 송유관 가스 폭발이라고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었고요. 폭발음이 있은 후에 한 5분에서 10분 안에 바로 그냥 인근 공사장에서 폭발이 있었다라고 안내방송이 나왔어요.

그러면서 연기가 굉장히 심하게 나고 있으니까 창문을 다 닫아달라 이런 안내방송이 나왔었어요.


창문을 닫기 전에 소리 이외에 어떤 냄새라든지 이런 것은 없었습니까?

[인터뷰]
그런 거는 없었어요. 거의 폭발음이 울리고 그렇게 길지 않은 시간에 바로 안내방송이 나왔었고 그때까지는 그렇게 냄새가 난다든지 그러지는 않았어요.


지금도 댁에서 불길이 보이십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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